거제미분당1 주말 - 카레, 올해 첫수박, 제주누보, 프릳츠 잔칫날블렌드, 해뜨는집, 미분당, 화요열혈강호 한정판 이번주 불금은 조촐하게 집에서 카레. 카레맛으로 덮더라도 재료 볶을때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야 맛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작은 수고가 깊은 맛을 만든다. 재료는 큼지막하게 써는걸 좋아하는데 소고기는 그렇지 못하다. 등심 덩어리를 댕강댕강 깍둑썰기해서 고기반 야채반 카레를 만들어 먹고 싶다. 올해 첫 수박. 다른 과일과 달리 매해 처음 먹은 날을 기록하는 이유는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이 진짜 여름의 시작이므로. 맛이 좀 덜 들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달디 달았다. 역시 수박은 롯데마트. 술을 줄여야할 것 같아서 다시 제주누보. 알콜프리맥주 특유의 어딘가 빈듯한 맛을 감귤피의 상큼함으로 채워놨다. 제주에 대한 열풍이 식어감에 따라 제주맥주도 가라앉는 듯한 느낌.. 2024.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