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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산2

거제 다대항 카페 신기해로 다대항과 가라산을 바라보는 뷰가 좋았던 곳. 부산 신기산업에서 오픈한 네번째 카페라고 한다. 개인이 운영하기엔 부담스러운 규모, 확실히 이젠 돈 없으면 카페도 못하는 시절이 된 듯. 돈이 돈을 버는 것이다. 넓고 쾌적하지만 다른 곳보다 비싼 음료값에 비해 맛은 소소하다. 디폴트 상태의 아메리카노는 매우 연하니 참고. 시그니쳐 음료라는 신기라떼도 라떼 위에 콘크리트를 부어놓은 듯한 비주얼이 독특해서 시켜봤는데 고만고만했다. 관광가서 뷰와 건물 인테리어를 즐기는 카페의 전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2022. 1. 5.
야생화 출사 - 노루귀, 바람꽃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동안 내가 몰랐던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과정.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달아가는 겸허한 성찰의 시간.... 봄의 전령사인 야생화들이 이제야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거제도 가라산에서 만난 봄꽃 친구들.... 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꽃에 꽃잎은 없고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3갈래로 나누어진 잎은 토끼풀의 잎과 비슷하며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오는데,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식물이름을 노루귀라고 부른다. 민간에서는.. 201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