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83 간절하다 지금 정말 간절하게 대가리 깨지도록 차가운 맥주 한잔 완샷하고 싶다. 작은 것의 행복을 절감하는 나날이다. 2022. 9. 28. 갤럭시 S22 울트라 웹상에서 봤던 것 보다 실물이 나은 핸드폰. 삼성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모델이니 성능은 모자람이 없을 것이나(게임 같은 건 안하니까.) 이제 한두세대 정도에서 스마트폰의 차이를 체감하기는 힘들다. 왠만큼 충격적인 기능이나 디자인이 아닌 이상 상향평준화된 이 판에서 시선을 잡아 끌긴 어려울 듯. 2022. 9. 28. 극한의 단맛 터키 딜라이트 귤루올루 바클라바 예전부터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터키 디저트 바클라바. 요즘에는 정식 수입이 되고 있는지 인터넷에서도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직장 스트레스로 하루 종일 축 쳐져서 살다가 집에 와서 한 개 꺼내 먹었는데 엄청난 단맛에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깨어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40겹의 페스트리를 쌓아놨다고 하는데 포장으로 인해 눅눅해졌지만 그 식감이 어느 정도 살아있었고 지나치게 달긴 하지만 기분 나쁜 단맛이 아니기에 괜찮았다. 다른 사람들은 한 개 먹고 포기한다는데 나는 2-3개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유나 커피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을 듯. 우울함을 한 번에 날려준 강렬한 달콤함, 바클라바가 심연에 빠질 뻔한 나를 건져 올렸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당 중독에 빠지는 이.. 2022.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