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어제 저녁 늦게까지 게임하며 운동. 비오는 소리가 너무 좋아 창문 열어놓고 위스키 한잔 하며 분위기 잡다가 2시 넘어서 잠에 들고는 아침에 일부러 미적거리며 늦게 일어났다. 비오는 날은 짬뽕이라 오랜만에 중국집에 배달을 시켰는데 그 사이 비가 그쳐버려서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짬뽕은 한젓가락만 먹고 간짜장을 집중 공략했다. 원래 진주에 넘어가려 했는데 바람도 거세고 날씨도 안좋아서 통영 동호안길 쪽으로 드라이브 잠시 나갔다 돌아왔다. 시립 도서관에 들러서 시도냥이 밥을 주려고 했는데 만나지 못했다. 발렌타인 7년숙성 버번피니쉬를 1만원대에 판매하고 있길래 궁금해서 사와봤다. 니트로 마시긴 좀 힘들 것 같고(버번피니쉬를 했다고 버번같이 달달할 거라고 기대한게 실수였다.) 진저하이볼로 먹으니 괜찮았..
이런게 대체 왜 갖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나의 취향은 이제 나도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제품 사진을 보는 순간 그냥 구매욕이 샘 솟았다. 일반 멀티탭은 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건만 사실 큐브형의 미니멀한 디자인 빼곤 대단한 기능도 없는 제품을 6만원대에 지르다니 현명한 소비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어쩌랴 그 디자인이 너무 매력적인 것을(황동으로 외관을 마감한 주문제작 제품도 있다. 사실 그걸 사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허락한게 여기까지다.). 소켓 3구, USB A타입 충전포트 2개. 한쪽면은 자석이라 철로 만든 소재에 철썩 붙일 수 있으며 길이는 1.8m. 설명해야할 기능은 그정도. 누가 구입하려 한다면 말리고 싶다. 사실 내 주위에 이런걸 외관에 반해 살만한 사람은 나 밖에 없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SEL70200GM
- D800E
- A7R3
- 고성중앙고등학교
- FE렌즈
- 진주고등학교
- 진진이의 나날들
- 반다이
- 통영
- 소니
- 소니코리아
- 봄
- a9
- 육아
- 통영카페
- 고성중앙고
- a7r
- D3
- 통영맛집
- 사진
- My wife
- 진진이
- 길냥이
- 죽림맛집
- 부산
- 진주
- 야경
- 통영로그
- 진주맛집
- 벚꽃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