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93 길고 지루했던 하루 내 삶에서 가장 길고 지루했던 하루다. 분명 해는 졌는데 개운한 마음으로 마감할 수가 없다. 불면의 밤을 보낼 듯 하다. 2022. 3. 9. 민주당이여 제발 선거 끝나고 개표 들어갔으니 속 시원히 말한다만 이후보가 이기든 지든 민주당은 각잡고 반성하시라. 깜도 안되는 후보와 초박빙으로 싸울 수 밖에 없었던 건 기울어진 언론 지형, 사법 권력의 지원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신들의 미적거림이 빌미를 준 것이 제일 크다. 하는 꼬라지 보면 또 승리에 도취되어 줄이나 서고 희희낙락하고 있을 것 같아 속에서 천불이 난다. 언제까지 우리들이 밤잠을 설치며 들고 일어서야 하며 새벽의 칼바람 같은 스트레스를 참아가며 니네들을 비호해줘야 정신 차릴 것인가? 언제까지 스스로 벼랑 끝으로 달려가 놓고 국민들이 살려주십시오 하는 말만 반복할 것인가? 혹여 대선에서 승리한다해도 남아 있는 보궐선거, 지선, 2년 뒤의 총선은 절대 당신들에게 쉬운 판이 아닐 것이다. 이 승리는 정치병자라.. 2022. 3. 9. 푸르름 속에서 죽다 제발 좀 살려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돌아가고 싶은 때가 될지도 모릅니다. 2022.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