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김밥을 말았다. 한때 깁밥집 아들이었기에 내가 김밥 맛은 좀 낼 줄 안다. (학교 샘들께도 몇번 대접했는데 반응이 참 좋았다. 나중에 은퇴하면 김밥집을 하나 차려야겠다. 와이프 말로는 고봉민 김밥보다 맛있다고 ㅋㅋ) 김밥천국이라든가 고봉민 김밥이라든가 하는 체인점 김밥 뿐만 아니라 마트에서 파는 화려한 비주얼의 김밥도 맛이 참 없다. 그 김밥들이 왜 맛이 없는지 분석해보니 재료를 화려하게 넣다가 밥과 재료의 비율이 깨져 있어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깁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밥이다. 밥과 재료의 비율을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맛을 좌우한다.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밥이라면 굳이 촛물을 이용해 간을 맞출 필요도 없다. 참기름 조금 넣고 잘 저어주기만 하면 된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화려할 필요..
아직 몇장 안찍어봐서 단정지어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니콘에서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군요. 감도 64와 픽쳐컨트롤 단조롭게(FL)은 이 바디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말해줍니다. 이것 참 끝내주네요. 보정이 너무 잘먹습니다. D800E도 보정관용도가 대단했던 바디지만 D810은 그보다 더하네요. 위 사진들은 모두 감도 64에 픽쳐컨트롤 플랫으로 설정하고 찍은 후 약간의 후보정을 거친 것들입니다. 마지막 사진 찍을 때 피부의 계조가 너무 잘 살아서 감동했네요. 정말. 10컷 정도 찍어보고 오버하는 것 같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AF 검출력에서 문제만 없다면 정말 최고의 바디로 등극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자선막기능까지 있으니 저속 셔터에서의 화질도 기대되는군요.
2012년 상반기에 출시된 D800은 DSLR시장의 화소경쟁의 정점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1200-1600만화소가 일반적이던, 고화소라 해도 2400정도가 최고였던 시기에 니콘은 그를 훨씬 상회하는 3600만의 초고화소 카메라를 발매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D800은 플래그쉽 D4와 한달의 텀을 두고 발매되었는데 D4보다 더 큰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로우패스필터가 있는 D800과 그 기능을 무력화시킨 D800E 두개의 버젼으로 출시되었는데 D800E의 경우 초기 출시가가 400만원대였을 정도로 고가의 카메라였지만 모아레를 감수해가면서까지 초고화질과 선예도를 중시한 카메라라 큰관심을 끌었으며 물량부족으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3 년 하반기 소니의 3600만화소 풀프레임 ..
- Total
- Today
- Yesterday
- 통영로그
- 통영맛집
- 죽림맛집
- 야경
- 부산
- My wife
- 사진
- 고성중앙고
- 소니코리아
- a9
- a7r
- 육아
- SEL70200GM
- 반다이
- D800E
- A7R3
- 고성중앙고등학교
- 진주맛집
- 길냥이
- D3
- 통영
- 봄
- 벚꽃
- 진진이의 나날들
- 진주
- FE렌즈
- 소니
- 진주고등학교
- 진진이
- 통영카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