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주문했던 갤럭시탭이 드디어 도착했다.
일주일만인 어제 왔는데 술한잔 하느라 열어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오늘 학교 출근해서야 겨우 열어봤다.
USIM카드 꽂는 방향 때문에 희안한 짓거리를 좀 해주시다가 ㅠ_ㅠ
전원을 켠 갤럭시탭의 첫느낌은 일단 만족스러웠다.
갤럭시 A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시킨게 어제였건만
같은 프로요라도 갤럭시A에서와의 구동 속도가 다르더라 ㅠ_ㅠ (기존의 갤스 쓰시던 분들은 잘 못느낄 부분)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게 사이즈.
어차피 갤탭을 구한 가장 큰이유가 수업시간에 사용할 교안을 넣고 다니는 것이었기에
부담없는 다이어리 사이즈는 그 용도에 너무 적합할 것 같다.
화면이 커진만큼 키패드 누르는데 오타도 잘 안생기고.
어떤 리뷰에서 아이패드에 비해서 타자가 어렵다고 본 것 같은데
핸드폰 사용하듯이 두손으로 들고 하는 타이핑한다면 그에 익숙한 세대는
그리 불편함을 못느낄 듯 했다.
플래쉬를 지원하는 관계로 일반 컴퓨터에서 보는 화면과 똑같은 풀브라우징이 가능한데다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이 커서 정말 쾌적한 기분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었다.
이러나 저러나 한국의 환경에서는 아이패드보다 갤탭이 사용하긴 편한 것 같다.
아.... 삼성은 싫어하나 삼성제품은 써야하는 이 복잡한 심사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