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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teacher

종업 그리고....

공식적으로 2006학년도의 업무를 마친 날이다.
아직 완결나지 않은 일이 자잘하게
널려있는것 같긴 하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가련다.
오늘부터는 춘계방학.
공부도 좀 하고 몸도 좀 쉬어야
개학 이후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테니까.

본격적으로 시작될 새학기에는
모든 부분에서 정리된 생활을 하고 싶다.
업무도 정말 깔끔하게 처리하고,
수업도 나 스스로 만족할만큼
매끄럽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애들이 만족해야하는거겠지?)
무엇보다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인간관계 부분이 원만해졌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의 시간을 희생해야하기에
잘 해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서 의미를 찾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몰두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아직은 살아볼만한 즐거운 세상이라는걸
새삼스레 느끼는 한해가 될수있었으면 정말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