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카메라가 사진이 잘 나온다 = 일단 정답, 값싼 카메라보다 비싼 카메라로 사진 찍으면 잘 나오는 것은 맞다.
싼 카메라는 사진이 잘 안나온다 = 절대 오답, 싼 카메라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중고 제품으로 구하면
철지난 플래그쉽 모델도 어이없는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출시 당시 1000만원을 호가했던 D1X의 현재 중고가는 40만원대다.
사진기를 구매할 때는 무조건 신품만 보지 말고
한세대쯤이 지난 모델을 써보길 권장한다. 저렴한 가격에 막강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급기에서 고급기로 올라갈수록 변하는 것은 편의기능과 좀더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내구성 등 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일반적인 초보자들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요즘 나오는 보급형 SLR들의 이미지 센서는 중고급기에 비해 수준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내구성 등 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일반적인 초보자들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요즘 나오는 보급형 SLR들의 이미지 센서는 중고급기에 비해 수준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잘 파악해야한다.
자신이 카메라를 어디까지 다룰 수 있는 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한다.
내가 지금 카메라를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권해주는 모델은 니콘 D200이다.
중급기인 이 카메라를 현재 중고가 50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위의 사진은 D200에 니콘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렌즈인 50mm F1.8로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은 니콘의 초급자용 보급기인 D5000으로 찍은 것이다.
왠만한 고급 똑딱이 카메라 살 돈만 투자하면 이런 사진은 얼마든지 찍을 수 있다.
카메라를 바꾸거나 렌즈를 새로 영입해야할 순간은 표현의 한계에 봉착했을 때다.
이 렌즈와 이 바디가 아니라면 의도하는 사진을 찍지 못할 것인가를 충분히 고민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