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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도남동 근본맛집 달라스치킨에서 보낸 행복한 저녁

by coinlover 2024. 6. 19.

 

학교 근처에 30년에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는 치킨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봐야지 마음먹었는데

 

기말고사 출제 완료한 학년부 샘들이 퀘스트에 동참해 주셨다. 

 

내부 테이블과 의자를 싹 갈아서 노포 느낌이 약해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넓고 깨끗했던 홀,

 

친절하셨던 사장님 내외,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치맥을 즐기고 있어 정겨웠다.

 

갓 튀겨져 나온 프라이드치킨은 당연히 맛있었고 

 

치킨 양념은 약간의 새콤함이 가미된 전형적인 옛날식.

 

다분히 처갓집, 멕시카나와 비슷한 결이었다. 

 

기온이 최고점을 찍었던 날, 출제라는 큰 벽을 넘고 퇴근한 후 즐기는 치맥. 

 

맛이 없을 수 있겠는가?    

 

중간에 사모님께서 생맥 22잔째라고 확인하고 가심 ㅎ 아직 초저녁인데 이거 맞나 하는 느낌.

 

정말 격렬하게 웃고 떠들며 즐겁게 먹었다.

 

 

 

 

 

 

 

 

행복한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