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배가 미친듯이 고파져서
도라야끼에다가 팥이랑 시나몬 가루 토핑(도라야끼 안에도 팥이 있지만 그걸론 부족하다!),
그리고 드립커피.
팥을 너무 사랑하지만 먹고나면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짐 ㅠ_ㅠ
괴로움을 동반하는 즐거움.
와이프가 회 먹고 싶다고 해서 배달시킨 모둠회. 뭔가 좀 심심한 맛.
활어회 말고 숙성회가 먹고 싶어졌다.
카브루 카일라거. 구미호 IPA를 너무 좋아해서 기대하며 샀는데 그냥 FM 라거였다.
카일라거, 아벨라워12, 그리고 정말 오랜만의 호가든.
아들 감기가 심해져서 소아과 다녀오던 길에 박카스 한병.
사진 찍고 있으니 약사님께서 일상을 기록하시는거냐고 물으셨다.
와이프 김치볶음밥으로 브런치.
올곧에서 바닐라플로트.
모모스에서 아이스크림라떼 먹다가 이게 생각났지. 아마도 전국 최고!
거의 한달만에 시도를 만났다. 츄르도 먹이고 궁디 팡팡도 열심히 해줬다. 좋다고 냥냥거리더라.
저녁은 한일식당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달걀후라이와 비엔나 소세지 볶음.
그리고 살얼음 맥주!
일요일 늦은 점심은 태하가 먹고 싶다고 한 한솥도시락.
마트 도시락보다는 확실히 나은 퀄리티.
저녁은 생략하려다가 아들 약먹여야해서 프릭스버거.
맛은 뭐 고만고만했다.
통영에 버거킹 좀 생겨주면 좋겠다.
아들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보낸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