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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라 평소보다 야자하는 학생이 많았다. 

 

나이가 드니 9시까지 학교 남아 있는게 버겁다. 

 

11시 30분까지 야자감독하고 기숙사 사감까지 했던게 불과 몇년전 일인데

 

9시까지의 짧은 근무가 이토록 힘들게 느껴지다니. 일반 직장인들이 보면 비웃을 일일지도. 

 

 

 

 

 

어쨌든 힘들었던 야자감독, 그리고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맥주 한잔. 

 

날이 무척 길어졌다. 

 

퇴근하고 돌아왔는데도 해가 짱짱한걸보니.

 

 

 

우리 아파트가 아름다운 무렵. 

 

봄에서 여름으로 가기 전의 인터미션. 

 

날씨가 사진찍는 이유, 기분 좋은 이유가 되어주는  

 

한해 중 가장 짧고 좋은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