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지옥 이틀째, 내일도 이렇다고 하니 주말에 비오기만 기다려야겠다.
올해 봄은 내내 흐리고 비 오다 이젠 미세 먼지.... 날씨만으로는 역대 최고로 우울한 나날이다.
이 사진은 2021년 3월 29일의 미세먼지 속 풍경. 올해는 이걸 넘어서지는 않아 다행. 진짜 그날은 어휴....
목에 낀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맥주 한잔.
안주는 와이프가 진주 갔다가 중앙시장에서 사 온 고추튀김.
장모님께서 이 곳 고추튀김을 좋아해서 박스 떼기로 사 온 적도 있음.
그걸로는 모자라서 폭간트 TV보며 폭간트 아이템 지평막걸리.
예전에 먹었던 막걸리는 단맛이 없어서 사이다를 섞곤 했는데 요즘 막걸리는 달달하구나.
분명 맛은 있는데 대학 새내기 시절 술자리에서 억지로 막걸리 먹다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요즘도 한사발 이상은 마사기 힘들다.
미세먼지를 좀더 효과적으로 씻어내기 위해 보쌈을 추가했다.
보쌈에는 비빔면 조합이 근본이기에 별 수 없이.
힘들다 미세먼지.
그런데 비오는것도 싫다.
빨리 날씨가 정상화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