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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책방에서 만났던 삼색개냥이. 

 

사람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먼저와서 헤드번팅을 하고 몸을 부비고 난리였다. 

 

사진도 좀 찍혀본건지 포즈도 자연스럽게 취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츄르가 없어서 궁디 팡팡만 한동안 해주다 온게 아쉽네. 

 

다음에 만나면 츄르 두개 줄게. 

 

꼭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