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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카발란 바 칵테일 - 대만 위스키의 자존심 카발란 하이볼

 

 

유튜버들이 하도 맛있다고 난리를 쳐서 집 근처 GS25를 전부 뒤지고 다녔지만 구할 수 없었던 카발란 하이볼. 

 

거의 포기 상태에서 이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산더미 처럼 쌓여 있....

 

한캔에 6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5캔이나 사와서 마셔봤는데 

 

어라. 이번에는 유튜버들의 호들갑이 아니었다. 

 

그동안 마셔본 RTD 제품 중에서는 가장 하이볼 다운 제품. 

 

내 미각이 하이볼에 섞인 위스키가 카발란인가 정도까지 캐치해낼  장금이 수준은 아니라서 

 

카발란의 풍미를 제대로 느꼈다는 뻥을 칠 수는 없지만 

 

인공적인 단맛과 과일향만 강조된 다른 하이볼 제품과 달리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위스키의 맛과 향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위스키 한샷 제대로 넣고 직접 말아먹는게 더 맛있다는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모두가 그럴만한 환경을 갖추고 사는건 아니니 급하게 하이볼이 땡길 때는 꽤 괜찮은 대안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