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렌즈의 전형적인 패키지 박스. 그냥 깔끔하다.
보증서를 제외한 구성품은 본체, 앞뒷캡, 후드, 마그네틱캡.
이 렌즈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외관. 90mm 망원 중에선 가장 콤팩트하지 않을까 싶다.
메탈소재의 외관은 디자인, 질감, 마감 모두 흠잡을 곳이 없다.
요즘 렌즈에는 흔한 기능 키 하나 없이 AF/MF 전환 스위치만 달랑.
A7CR에 마운트한 모습. 망원렌즈임에도 균형감이 매우 좋다.
소니의 팬케이크 단렌즈 3총사만큼이나 어울리는 외관이다.
메탈소재의 후드를 끼우면 더 멋지지만 늘어나는 부피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그대로 박스에 봉인.
일반 플라스틱 캡 외에도 금속 소재로 만들어진 자석형 캡이 들어있는게 이 렌즈 시리즈의 특징이다.
하지만 필터를 끼우면 사용할 수 없는데다 딱 봐도 흠집이 마구 생길 것 간은 외관이라 관상용으로만 쓸 것을 추천.
AF나 화질은 준수한 수준.
결과물을 보면 베일듯한 선예도는 아니지만 초점이 제대로 맞은 경우 충분히 만족할만한 화질을 보여준다.
AF는 네이티브 렌즈인 24G와 40G보다 미세하게 떨어지지만 괜찮은 편이다.
크기와 무게, 가격을 생각하면 A7CR을 위한 경박단소 렌즈 구성에서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이 구성이면 새 사진 빼고는 다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