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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진이란건 주머니 속에 넣어가고 싶은 순간들을 찍어내는게 아닌가 싶다.
 
유의미한 시간에 대한 소유욕이 밑바탕인 것이다.
 
그래서 사진을 담는다는 표현을 쓰는거겠지. 
 
여기서 동영상과는 다른 면이 생겨난다.
 
한장의 사진을 프린팅을 하면 재생 매체없이도 그 순간을 항상 소유할 수 있지만
 
동영상은 그렇지 못하다. 실체화를 위해 언제나 하드웨어에 의존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었기에 동영상이 사진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