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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한주를 보내고 맞이한 금요일. 

 

일주일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고생했으니 맥주 한잔쯤은 마셔줘야지. 

 

 

 

집안 사람들이 모두 코로나에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다. 힘내라고 모처럼 소고기. 

 

투뿔 등심, 채끝, 안심을 사왔다. 등심도 꽤나 두꺼운 걸로. 

 

 

 

고기 질이 좋으니 자이글에 구워도 부드럽다. 육향도 좋고. 

 

 

 

채끝. 정말 완벽한 굽기. 두말하면 입아플 맛. 

 

 

2000년대 중반쯤엔 이런게 유행했었다. 양송이를 거꾸로 놓고 구우면 채수가 고이는데 저게 몸에 좋은거라고 ㅎ 

 

실수로 저거 흘리면 갈굼 당했었다. 

 

요즘 고기집에서는 이렇게 구워주는걸 거의 못본 것 같네. 

 

 

 

 

 

 

마지막은 투뿔 안심.  시어링이 너무 잘됐어.  

 

화룡점정. 정말 부드러웠다. 다른 소스 필요없이 소금만 조금 찍어 먹으니 극락.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