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커피 맛집으로 소문난 로우키.
얘기만 듣다가 한번 주문해봤다.
남양주에서 8월 30일 로스팅한 원두를
통영에서 31일에 받을 수 있는 시대.
서류봉투 같은 패키지가 참 예쁘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배전도가 높은 원두.
긴가민가 하며 권장 레시피대로 내렸다.
'오, 이거 좋은데.'
라는 감탄사가 실시간으로 나왔던 균형감이 너무 좋은 커피였다.
과하지 않은 산미로 커피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을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스페셜티 커피의 트렌드로 끌어오려는 의도를 녹여놓은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