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장관이었던 날. 어머니 점심 사드리러 진주 다녀옴.
어렸을적부터 우리집의 단골 외식 장소인 북경장.
중식냉면에 딤섬.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사주시던 걸 이제 내가 사드림. 솔직히 진주에 북경장 만큼 중식 맛있는 집이 드물다.
수류헌에서 진진이와 어머니.
돼지량 보존의 법칙(집안에 돼지 한명은 반드시 존재한다.)에 따라 진진이가 홀쭉해지니 내가 살이찌고 있음.
다이어트 돌입해야할 듯.
수류헌 블랜드 아메리카노. 어머니 드실거라 연하게 부탁드림. 참 정갈했던 한잔.
코나커피 핸드드립. 맛있다. 적당한 산미와 두드러지는 고소함.
현 상황에 대한 이런 저런 난잡한 얘기로 아름다운 공간을 더럽히다 나온것 같아 죄송했다.
잼버린지 탬버린인지.... 퇴임하는 순간까지 전임 대통령 탓만 하고 있으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