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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웃이 달린 포터필터는 채널링 확인이 불가능해 커피를 제대로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초심자의 연습에는 바텀리스가 적절하다는 말을 듣고 브레빌870 사자마자 추가 구입. 분쇄도 조절, 도징량 조절, 칠침봉 사용, 디스트리뷰터와 탬퍼를 이용한 섬세한 탬핑까지 다양한 변수를 바꿔가며 시도해봤지만 제일 중요한건 원두였다. 신선한 원두 사용하니  다른 요소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물퍽 등의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추출을 보여주었다. 점도도 크레마도 너무 만족스러운 수준. 

 

 

 

보람이 느껴지는 아메리카노 한잔. 솔직히 왠만한 카페보다 맛있었음. 라마르조꼬 같은 비싼 기계보다 더 중요한게 원두의 퀄리티. 두근 두근하는 마음으로 비싼 듁스커피를 주문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