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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무의미한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 고전적인 사진 프레이밍의 기본. 
 
그래서 사진을 마이너스의 미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래된 갯바위에 더덕더덕 붙어있는 따개비처럼

내 의식을 잠식한 무의미한 군더더기를 떼어내고 
 
단순했던 원래 모습을 회복하고 싶다. 
 
사진을 닮은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