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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머신 픽시 C61 영입. 집에 커피메이커가 있지만 그것도 사용하기 귀찮아서 간편한 네스프레소를 추가로 들였다. 캡슐 넣고 버튼만 누르면 끝이라 편해서 만족 중. 맛도 미각이 천한 내 기준에서는 전문점이랑 큰 차이 없는 것 같고. 
 
 

 
 
스타벅스 더블샷 잔에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 하나 내려서 마시는게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음. 
 
 

 
그러던 와중 좋아하는 커피전문점 삼문당에서 네스프레소 캡슐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휑하고 달려가 사 옴. 
 
 

 
삼문당 커피를 집에서 내려 먹는 날이 다오는구만. 저 아름다운 크레마를 보라. 
 
 

 
삼문당 커피는 삼문당 잔에. 다양한 풍미를 느꼈던 삼문당의 다른 커피와는 다르게 의외로 개성이 강하진 않고 부드러운 맛이라 편하게 마시기 좋았다.  
 
 
 

 
 
원래 커피 한잔 이상하면 몸이 힘들어하는데 이건 더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스까지. 좋구먼. 
 
 

 
 
 
 
 
커피를 마시지도 않던 시절에 예뻐서 사놨던 스타벅스 원두보관용기는 네스프레소 캡슐 보관용기로 활용되고 있다. 뭐든 사두면 쓸데가 있는 것이라 지난 날의 개념없던 지름을 합리화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