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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차에 타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백마탄 초인같은 자태로 걸어오시는 백묘 그 자체 봄이. 

 

너무 늠름해서 감히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가을의 부서지는 햇살을 사뿐히 즈려밟고 오시는 나의 님. 

 

 

 

 

잘잤니양~ 오늘 얼굴이 안좋아보이는데 술이 덜 깼니양~

 

 

 

궁디 팡팡이나 해주고 가라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