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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흩날리듯

by coinlover 2022. 9. 16.

 

 

 

늦은 오후 벽에 비친 내 그림자를 본다. 

 

디테일을 빼버리니 꽤 괜찮은 사람처럼 보인다. 

 

내게서 어떤 요소를 소거해 나가면 이런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까?

 

이 그림자도 분명 나의 일부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