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쯤 깨어나서 본 풍경. 새벽 3시 무렵에 비가 많이 왔다는데 떡실신한 상태라 전혀 몰랐다. 매미급이라고 해서 엄청 긴장하고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바람도 비도 대단하진 않은 수준이라 의아했다.
북신만에 피항한 배들이 밝힌 투광등 빛으로 인해 아파트가 밝게 보였다.
결국 통영에는 큰 피해 없이 넘어간듯, 경비 아저씨께서 나뭇잎을 쓸고 계신 풍경이 평화로워 보였다.
피항해 있던 배가 출항하는 모습.
태풍이 쓸고간 후 대기가 무척 깨끗하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