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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3동 주차장에 가끔 나타나 머물다 가는 정체불명의 도도냥이. 문냥이랑 닮았는데 성격은 완전 다르다. 츄르 따위에는 눈도 깜짝 안하고 도도하게 앉아 있다가 자기 길을 간다.  별로 친하진 않지만 만냥이가 고양이별로 돌아간 이후 길냥이불모지였던 103동에 새로운 녀석이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