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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오너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가본 리프. 식당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 뭐 특별할 건 없었다. 요즘 한창 양성 평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진진이는 이 집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간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자화장실만 건물 밖에 있는데다 불쾌한 냄새가 많이 나서 식전에 들리기는 좀....

 

 

평범한 샐러드와 아웃백 부시맨브레드 같았던 식전빵. 

 

트러플오일 냄새가 모든걸 지배했던 뇨끼. 무난한 맛이었다. 

 

 

로제파스타. 면 익힘 정도가 너무 좋았다. 소스는 로제하면 생각날 딱 그맛. 

 

 

가지 라자냐. 토마토 소소의 산미가 조금 센편이었지만 맛있었다.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엄청 기발하고 대단한 요리를 기대하면 안된다. 가격에 딱 맞는 구성과 맛이었다. 

 

 

찾아가기도 빡세고, 주차하기는 더 빡세고, 음료값은 참으로 비싸고 사람이 많아 원샷하고 빨리 나가야할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졌던 한옥카페 이늘. 한번 들러봤으니 됐다. 

 

 

오늘 진주에서 먹은 것 중 최고는 롯데몰의 우유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