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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앞을 지나다 만난 시도냥이. 애용하는 돌 위에서 떡실신해 있었다. 새끼들 돌보다 도망나온 듯. 

 

 

깨우기가 그래서 그냥 지나치려다 츄르를 꺼내봤는데 벌떡 일어나서 먹어 치우고는 기지개를 켜며 그루밍.

아무리 힘들어도 츄르는 못참지. 예전에 비해 살이 너무 많이 빠진데다 털도 탈색된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길냥이 레벨이 높으니 잘버텨낼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