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죽림에 새로 생긴 철판요리 전문점.
전형적인 일본 선술집 스타일의 가게로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다찌 자리에 앉으면 불쇼도 해주실 것 같은 분위기.
이 집 인테리어의 핵심은 딴거 다 필요없고 문 앞에 앉아 있는 시바.
붙임성 있고 귀여운 녀석. 가까이만 가면 달려들어 애교를 떨더라. 그래서 사진 찍기는 참 힘들었....
스테이크 먹고나서 우와~ 할 정도로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고기는 부드럽고 간도 적절해서 흠 잡을 곳 없이 무난함. 와사비 살짝 올려서 맥주 한잔하기 딱 좋았다.
야끼소바는 엄청 짤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실제로는 간간한 정도.
생맥주 한잔 8000원.
솔직히 기린이나 아사히나 일본 맥주 맛있는 줄은 모르겠는데 생맥이 이것 밖에 없어서....
테라 생맥을 이 잔에 따라마셔도 똑같을 것 같은데.
유자하이볼. 고흥유자주에 탄산수 섞어 마셨던 것과 거의 흡사했다.
남자들은 이게 뭐야 할지도 모르겠고 여자분들은 음료수 같아서 좋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