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f2를 정리한 돈으로
탐론 500mm 반사렌즈를 구했다.
예전부터 반사렌즈의 도넛 보케가 너무 맘에 들었었는데
삼양광학의 폴라 렌즈도 생각해보다가
텔레마크로에 화질도 가장 뛰어나다는 탐론으로 넘어오게 됐다.
이 렌즈가 반사렌즈를 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 구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장터링 신공으로 이틀만에 영입 성공.
반사렌즈는 아무래도 일반렌즈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는데다
조리개 값이 어둡고 고정되어 있어 다루기가 힘들다.
(게다가 500mm 초망원이기 때문에 핸드블러도 장난아니다.)
앞으로 연구를 좀 더 해봐야 할 듯 하다.
그나저나 700만원 렌즈의 정체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