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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에 책반납하러 갔다가 만난 시도냥이. 오늘은 밥주는 사람이 없었는지 멀리서 날 보고는 꼬리를 위로 세우고 울면서 달려왔다.  닭고기랑 츄르를 주니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는 궁디 팡팡을 해달라고 엉덩이를 들이밀더라.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놀아주다가 왔다. 나중에 보니 길건너 주택가 담벼락을 타고 다니고 있던데 내 생각보다 활동 영역이 넓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