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아침부터 수제버거를 만들어봤다. 패티와 번의 퀄리티가 수제버거를 등급을 규정하는 법. 급조한 것이었지만 맛과 비주얼은 보통 이상. 연구를 좀 더 하면 맛집이라는 소리 들을만한 버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ㅋ
십수년 전에 좋아했던 태준닷컴의 블로거 정태준이 똘똘똘이라는 이름의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는걸 우연히 알았다. 스트라이더로 한국과 일본을 거침없이 질주했던 블로그 포스팅을 보며 즐거워했던 한사람으로서 그의 귀환이 너무 반가웠다. 며칠동안 잉여력 넘치는 방송을 보며 2000년대 중반의 감성이 살아나는 듯 해서 너무 행복했다. 아침부터 수제버거를 만들게 된 것도 똘삼쿠킹이라는 그의 컨텐츠를 보다가 마음이 동해서였다.
Day b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