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다시 부활한 먹보쓰 쭈엽이를 보다가 소고기가 먹고 싶어져서 탑마트에 갔다(요즘 통영 식당들에서 파는 소고기 가격은 서민이 감당할 수준이 아닌관계로 ㅜㅜ). 채끝과 안심이 좋아보여 한팩씩 구입.
요즘 고기 보는 눈이 좋아진건지 탑마트에서 사왔던 소고기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통영 탑마트 쇠고기가 원래도 괜찮긴 하지만.
소고기로 모자랄까봐 사온 목심. 이것도 대박 맛있었다. 목살이 어찌 이리 부드러운지.
고기 먹을때 술이 빠질 수 없어서 바이엔슈페판 옥토버페스토잔에 에델바이스를 따라서 한잔했다.
내가 끓였지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된장찌게, 차돌이 없어서 대패 삼겹을 넣어봤는데 기름기가 적당이 받쳐줘서 진짜 맛있었다. 전설의 레전드급 ㅋ 다시 끓일 수 없을 것 같은 맛.
소화가 잘되길 바라며 삶았던 양배추 1/4통도 깨끗하게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