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y by day

주말 렌즈 청소

by coinlover 2021. 11. 14.

 

 

지난주에 렌즈 한개 깨먹고 우울증에 걸려서 며칠을 날려먹고 주말에야 정신차려서 갖고 있는 렌즈들 먼지 털어주고 상태를 확인해봤다. 신동급렌즈라고는 50.2GM 뿐이고 나머지는 내가 계속 써왔거나 중고거래로 구입한 것으로 대부분 연식이 2년 이상은 된 것들이다. 렌즈 내 외부는 다 깨끗하고 아직 기능상의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작은 충격에도 광축이 틀어지거나 해상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카메라 렌즈이기에 소중하게 다뤄야할텐데 무엇보다 사진 결과물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렌즈 자체에 대한 관리는 소홀했던 것 같다(그렇다고 전투형으로 막쓰는건 아니지만). 핫셀블라드나 라이카 쓰는 사람들이 보면 비웃을 컬렉션이나 내 형편에 비춰볼때 터무니 없이 비싼 녀석들이니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먼지 청소라도 하면서 관리를 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