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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다원의 배원장님~ 

부침이 많았던 지난 시간들을 딛고 다시 시작. 

역시나 다원에는 이 흰머리 남자가 있어야 제격. 

 

 

소주만 좋아하는 태선형이 맥주를 마실 거면 센 걸로 가자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마신 발라스트포인트. 

2014년에 유근종 작가님이랑 홀짝 홀짝 마시다 취해서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역시나 오랜만에 마신 카구아 블랑. 

마지막으로 두체스도 마셨는데 사진을 안찍음. 

 

 

모처럼 다원에 와서 분위기 잡으며 맥주 마셔서 표정이 좋다. 

 

 

나는 인간관계를 서랍처럼 유지하는 사람이다. 섹션이 다른 모임의 사람들끼리 섞이는걸 정말 꺼리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형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문화인이 운영하는 멋진 공간을 소개해주고 싶어 고집을 한번 내려놓았다. 

다원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