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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집앞에 있는 카페 ST71에 갔다. 인테리어, 음료맛, 친절함 등에서 거의 흠잡을데가 없는 곳이라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저녁에 가보니 만석이더라. 좋은 가게가 잘되는걸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주신 브라운치즈크로플. 3번 밖에 방문안했는데(장모님은 벌써 쿠폰 두판 완성할 정도로 단골이시지만 ㅋ)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고 챙겨주시는 세심함에 감동해 저녁 내내 행복했다. 다른 곳에서도 크로플은 맛있게 먹는 편이지만 여기 크로플은 더 바삭하고 쫀득한 느낌이 살아있는게 진짜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라고 하시던데 곧 손님들도 가장 좋아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