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목란 짜장면은
그동안 먹어본 짜장면 관련 제품 중 식당에서 먹는 맛과 가장 유사했다.
2분이 채 안걸리는 조리 과정을 거치면 왠만한 중국집보다 나은 퀄리티의 짜장면을 즐길 수 있다.
면발도 괜찮고 짜장 소스 맛과 건더기 수준(특히 양파)도 기대 이상이다.
(삶은 달걀과 오이는 내가 추가한 것. 요즘은 중국집에 가서 먹어도 안올려주더라.)
금미옥 쌀떡볶이는 고양이혀인 내게는 좀 맵게 느껴지는 정도.
모짜렐라 치즈를 넣으니 매운 맛이 중화되서 딱이었다.
이 제품 또한 쌀떡의 식감이나 소스의 맛이 꽤 괜찮다.
어묵퀄리티는 좀 아쉬워 삼호어묵을 추가해서(하는 김에 대파도 넣었다.) 먹으니 좋더라.
집 근처 산책 나왔다가 아이스크림 맛집 미니스탑을 발견했다.
기성품 망코 퓨레를 끼얹은 것에 불과하지만
미니스탑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워낙 맛있기에
카페에서 파는 어설픈 디저트들 보다 훨씬 낫다.
잘먹고 잘놀았던 주말은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