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들였던 SEL200600과 SEL100400GM을 교환했다.
100400은 돈이 없어 3년전에 팔았다가 결국 다시 들이게 된 것.
아무리 생각해도 소니 망원줌렌즈 중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SEL70200GM은 망원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쉽고 SEL200600은 피사체를 당겨오고 싶은 욕망은 채워주지만
항상 휴대하며 사용한다는건 불가능한 특수 목적의 렌즈.
결국 휴대성과 장망원에 대한 욕망을 적당히 채워줄 수 있는건 이 렌즈 뿐이다.
확실히 소니는 고급렌즈라도 개체간의 빌드 퀄리티가 차이가 있는건지
3년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이번에 교환해서 가져온게 선예도가 좋다.
100mm
400mm
SEL200600이라면 이순신 장군의 얼굴 부분을 더 클로즈업 할 수 있을 정도였겠지만
무게도 그렇고 핀도 심심찮게 나가는데다 원거리 화질이 꽤 떨어지는 편이라
망원 영역이 아쉬워도 SEL100400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