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러버의 다락방
연휴 - 몽키쉬 브로드캐스팅라이프, 서머셋팰리스, 엄용백, 프릳츠 원서점, 기와탭룸, 광화문 일품, 서울집시, 테라로사, 파이브가이즈, 인텔리젠 본문
연휴 - 몽키쉬 브로드캐스팅라이프, 서머셋팰리스, 엄용백, 프릳츠 원서점, 기와탭룸, 광화문 일품, 서울집시, 테라로사, 파이브가이즈, 인텔리젠
coinlover 2026. 5. 6. 05:45
오랜만에 구형 스위치를 꺼내서 인생 게임인 파이널판타지 6을 다시 하고 있다. 핸드폰으로 몇 번 시도했는데 조작이 불편해서 번번이 포기, 역시 게임은 게임기로 즐겨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슈퍼패미컴으로 즐기던 그 감성은 따라가기 힘든 것 같다.


몽키쉬 브로드캐스팅 라이프. 이제부터 니가 DIPA 1황이다. 저 색깔 봐.... 어휴.

죽림의 한 칵테일바에서 하이네켄 생맥에 통후추를 뿌려주길래 먹어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근데 앞으로는 그냥 마실래.


오랜만의 코젤다크. 림에 시나몬슈가 발라서 마셔야 진짜임.



루트 앤 브랜치 싸우전드 플레투스. 이건 또 왜 이리 맛있어? 젠장 이름마저 멋져.



와이프 교회 집사님이 빵집 개업을 하셨다고 해서 인사차 들러 빵을 몇 개 사 왔다. 너무 건강해 보이는 분위기라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맛이 좋아 놀랐다.


우리집 서울행 공식 숙소 서머셋팰리스. 연휴라서 좀 비쌌지만 이만한 곳이 없다.



서울까지 올라와서 엄용백이라니. 그래도 맛있는 걸 어떡해.


오랜만에 프릳츠 원서점. 여기는 올때마다 주문했던 원두 말고 다른 걸 내려준다.... 경상도 발음이라 원두 이름도 알아듣기 힘든 걸까? 근데 난 클레임 안 걸고 그냥 마신다. 맛있으면 됐지 뭐.

계동길을 걷다보니 송송책방이, 조경규 작가의 그림이.



소품샵 몇군데 돌면서 힐링. 남자가 이런 거 보면서 기분 좋아지면 이상한 거 아닌가?




기와탭룸에서 낮술. 뭘 마셔도 좋은 낮술. 제일 맛있는 술은 역시 낮술.





일품이라는 일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양이 정말 미쳤다. 배가 너무 불러 우울해질 뻔. 접객도 친절하고 맛도 괜찮았고. 지하 2층이라는 위치 빼고는 다 좋았음. 재방문의사 충분함. 생맥주 없는 건 많이 아쉽.

카이센동에 생맥주를 못 마신 게 아쉬워서 서순라길까지 걸어가 서울 집시에 들렀는데 대기 97팀(실화냐?). 다행히 테이크아웃은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미션 필스너 한잔! 속이 풀리는 한잔!!! 진짜 맛있었다. 서울집시는 역시 뭔가 달라.

일요일 새벽 종로성당에서 미사. 주말에 인사동에서 묵으면 미사는 항상 이곳.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참 인상적인.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베통. 지난번에도 줄서서 사 먹었는데 이번에도.... 다행스럽게도 긴 줄에 비해 웨이팅 시간은 짧은 편. 빵을 15만 원 치 넘게 사왔....


한정판이라고 촌에서는 구경도 못했던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길래 망설임 없이. 그 언젠가 비에이에서 먹었던 라벤더 아이스크림맛을 추억하며.






신세계 강남점에 생긴 스누피 플레이스. 우연히 들렀는데 진짜 진짜 맘에 들었다. 시간이 없어 커피우유 하나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는데 다음에는 꼭 스누피 쿠키에 커피를 한잔하고 말 테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던 파이브가이즈. 주문은 항상 올더웨이.



큰 기대감 없이 마시게 되는 인텔리젠시아. 이 날은 꽤 좋았음.

비도 오고 차가 엄청 막혀서 통영까지 거의 여섯 시간이 걸렸다. 전날 내려왔던 사람은 8시간 걸렸다는데 그나마 다행.



베통 소금빵과 새로 산 컵에 따른 드립커피. 웨이팅은 싫지만 맛은 좋았다. 얇은 부분은 바삭 고소하고 넓은 부분은 부드러워 빵 하나에서 두 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

드립커피가 조금 남았을 때 위스키 조금 따라서 마시는 걸 좋아한다.


딥프라이드비어스의 카차우. 이번에 바틀샵에서 사 온 4캔은 모두 비싼 값을 제대로 하는구나.




연휴가 저물어 가는 게 아쉬워 크라운맥주에서 생맥을 들이켰다. 아들을 데려가서 피자랑 치킨 시켜주고 나는 생맥 마시는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



집 근처에 생긴 밍글링이라는 바에서 데킬라선라이즈와 데킬라선셋. 분위기도 맛도 좋아 가끔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화문 테라로사에서 사 온 피지섬머블렌드를 내려서 한잔. 프렌치토스트는 와이프가 만든 것. 내다 팔아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다.


어린이날이라 봉수골에서 파전에 아귀찜. 우리 집엔 어린이가 없으니까.

새로 구입한 GF45-100 렌즈에 스킨을 붙이며 하루를 마무리.
5일 연휴가 끝나가는 저녁, 방학 마지막 날 같은 기분이구나.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지지고 볶는 삶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