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러버의 다락방
레니게이드 고치러 부산 - 상해만두, 해운대 워킹홀리데이, 대림맨숀 KEW, 시그니엘전망대, 고릴라브루잉, 해목, 엄용백, 비비비당, ECRUE 본문
레니게이드 고치러 부산 - 상해만두, 해운대 워킹홀리데이, 대림맨숀 KEW, 시그니엘전망대, 고릴라브루잉, 해목, 엄용백, 비비비당, ECRUE
coinlover 2026. 3. 1. 11:53
레니게이드 고치러 부산 사상 빅토리오토모티브. 지프 서비스센터가 환골탈태를 했다고 할만큼 좋아졌다. 다른 서비스센터에서는 모른다고 하던 걸 바로 찾아서 수리해준다고 해서 감동, 부품이 없어서 한달 뒤에 다시 가야하지만.





사상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아낸 상해만두. 전형적인 맛집 만두의 만두소가 딱. 무엇보다 고기튀김이 진짜다. 폭신하고 바삭한. 튀김 퀄리티는 압도적 1위. 볶음밥은 그냥 담백하고 고슬고슬하게 잘볶은 스탠다드지만 요즘 이렇게 하는 곳이 별로 없으니. 근데 외지인들이 찾아가기는 빡세겠더라. 주차가 워낙 힘들어서.



해운대 워킹홀리데이. 파노라믹 프레임속에 펼쳐지는 뷰가 참 좋았다. 평일에도 사람한테 치이다 나왔는데 주말은 어떨지.... 흠. 음료는 엄청 대단하지도 모자라지 않는 평범한 퀄리티. 성경 좀 쓰다가 대기하는 사람들 눈치가 보여서 나옴.


추천하고 싶은 대림맨숀의 편집샵 KEW. 내부 사진도 찍었는데 메모리카드 에러로 날.... 해운대 갈 일 있으면 꼭 들릴 것.

아들이 시그니엘 전망대 가보고 싶다고 해서 거금을 투자해 다녀옴. 어마어마한 중국인들 사이에서 부대끼고 반사광에 시달리며 몇컷 찍어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지만 전망 빼곤 그다지....

사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본 풍경이 더 아름다웠음. 요즘 해운대 폼이 장난 아님.


해운대 고릴라브루잉에서 맥주 한잔. 날이 무척 포근했던 (거의 봄날 같은) 날이라 늦은 오후임에도 야외 좌석에 앉았는데 오고 가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부산에 외국인 진짜 많음) 맥주 마시고 있으니 호주 본다이비치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캔맥주로도 가끔 즐기는 고릴라 브루잉의 뉴잉. 분위기 때문에 더더더더 맛있었음.







저녁은 해목. 웨이팅이 긴 이유가 있음. 장어덮밥, 카에센동 맛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만한데가 잘 없음. 이 집은 워낙 자주 가서 이젠 동네 맛집 같은 느낌이다.




다음날 아침은 해운대 엄용백. 요즘 유행하는 돼지곰탕들에 비해서는 냄새도 맛도 식감도 거친 느낌이 남아 있는데 그게 매력임. 요즘 대세인 호불호 없을 정도로 정제된 돼지곰탕들 먹다보면 가끔 생각남. 원형에 가까운 돼지국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내겐 이 정도가 딱.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달맞이길의 비비비당. 여긴 직접 가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듯.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표현이 안됨. 여기도 광각으로 찍었던 사진을 모두 날려먹었음.

달맞이길 성당. 너무 좋았다. 이런 뷰의 성당이라면 매일 가고 싶을 듯.


달맞이길의 추천할만한 편집샵 ECRUE 친절하고 감각도 넘치고. 여기도 부산오면 꼭 들러야할 곳 중 하나.
짧은 여행이었지만 들렀던 모든 곳들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