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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연휴에 즐기는 잉여로움 - 플레이스테이션5 듀얼센스 쏠림현상 셀프 수리, 플스 30주년 한정판 듀얼센스 외장 교체 본문

Light Review

연휴에 즐기는 잉여로움 - 플레이스테이션5 듀얼센스 쏠림현상 셀프 수리, 플스 30주년 한정판 듀얼센스 외장 교체

coinlover 2025. 10. 3. 08:28

 
 
플레이스테이션5를 집에 들인 지도 어언 4년. 나는 하루에 두 시간씩 스핀바이크 탈 때만 기동하는 라이트 유저지만 그정도도 녀석에게는 과한 노동이었는지 여름에는 과열로 다운되기도 하고(배기구 청소를 한번 해줘야 하나) 에러도 나서 성능이 예전 같지 못하다. 프로모델도 등장했지만 그 가격에 그걸 사느니 신형의 등장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 본체야 그렇다 치고 즐기는 게임이 거의 소울류다 보니 듀얼센스의 상태가 엉망이다(패드를 집어던진적은 없다. 한 보스한테 계속 죽으면 조작이 격렬해질 뿐.). 본체에 딸려 왔던 건 고질병인 쏠림 현상에 버튼 장력에도 문제가 생긴지 오래라 작년에 새 제품을 하나 샀는데 그것도 멀쩡한 상태가 아니게 되버렸다. 요즘 듀얼센스 가격이 미쳐있기에 또 사기는 그렇고 어차피 고장 난 거 버리는 셈 치고 부품을 구입해서 고장 났던 초기 제품을 고치기로 맘먹었다. 타고난 기계치인 내가 그리 어렵지 않게-솔직히는 좀 헤맸다- 분해해 수리를 완료할 정도니 보통 사람이라면 30분 안에 뚝딱 해치울 정도의 난이도. 유튜브에 듀얼센스 분해 수리 검색하면 셀 수도 없이 많은 영상이 나오니 나까지 그 과정을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내부 청소하고 부품 교체하는 김에 갖고 싶었던 플스 30주년 한정판으로 외장으로 교체했다. 정품으로 사려면 몇십만 원 줘야 하는 건데 이렇게 내 손으로 꾸미고 보니 가슴속 깊은 곳부터 녹진한 만족감이 뭉글뭉글 끓어오른다. 작업을 완료 사진을 찍고 보니 나사가 하나 남아 있는 건 왜일까. 그래도 아주 멀쩡하게 작동하므로 그냥 레드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