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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방학 동안 먹은 것들

by coinlover 2024. 9. 2.

 

우동 판다 - 새우튀김우동이 최고. 면식감이 참 좋음. 개인적으로는 거제 시청우동보다 좋아함. 왜냐면 시청우동은 우리집에서 멀고 웨이팅도 심하거든. 절대적 기준에서 그곳이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나한테는 이곳이 최고. 

 

 

 

배양장 - 설명이 필요없는 통영 최고의 카페 중 하나. 요즘 드립도 함. 원두는 모모스꺼.

 

 

 

 

블루하라 - 통영살이 10년이 넘어서야 진가를 알게된 우리동네 수박주스 맛집. 

 

 

 

 

무전동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산토리 가쿠빈 - 할인해서 팔고 있길래. 하이볼의 시대도 저물어 가건만. 

 

 

 

 

죽림 이마트에서 구매한 눈꽃 삼겹 - 서초갈비 같은 맛이 날 줄 알았지. 아 맛이 없다는건 아니구. 

 

 

 

평화카츠 - 덕둔버거 사장님이 오픈하신 거제 아주동 핫플. 돈가스가 아주 매우 좋음. 

 

 

 

아주르커피 - 아주동 브런치 카페. 딱 살고 싶은 집 구조라 분위기 즐거러 두번 갔음. 

 

 

 

야끼토리 아오이 - 내 블로그 오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것 같은 나의 진주 단골집. 한달에 한번은 반드시 들리는 편. 물론 주인이나 직원은 나를 모름. 심지어 가끔 불친절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좋음. 톤오우도 좋아하는데 이번 여름엔 한번도 못갔....

 

 

 

카페 PP - 올여름 발견한 진주 교대 앞의 보석 같은 카페. 폭염에 지쳐 탈진할 뻔 했을때 나를 구해준 곳. 

 

 

 

 

올디스 - 진주 팥빙수계의 전통 강호 중 한곳. 커크랜드 시나몬파우더 듬뿍 뿌려 먹으면 천국. 

 

 

 

진주시 하대동 250도 - 이 가게 이름을 보고 고기가 가장 맛있는 온도가 250도라는 걸 처음 알게되었지만 대단한 특징은 찾지 못했다. 10여년 만에 하이트 맥주를 마셔본게 이 식당에서 가장 오래 남은 기억. 그냥 켈리나 계속 마시자. 

 

 

 

맛있는 모듬구이 전문점 - 영권형 친구가게라 가끔 들리는 곳. 기후 변화로 전어철이 점점 빨리지고 있음을 느끼고 옴. 가을 전어가 아니라 여름 전어가 집나간 며느리를 돌아오게 만들듯. 아 결혼을 안하니 며느리도 없....

 

 

 

 

 

바다담 - 통영 신상카페 바다담. 이런 대형카페치곤 의외로 음료나 빵이 괜찮은 편. 뷰가 열일하는 집.  

 

 

 

 

 

집에서 해먹은 삼계탕 - 올해는 초복, 중복까지만 챙겼음. 요즘 여름 기온 추이를 보니 내년에는 말복도 챙겨야할 것 같음. 

 

 

 

 

 

그늘집 - 욕지도양조장 사장님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집이라고 해서 들러봄. 음식 간이 기가 막힘. 근데 너무 더웠음. 

 

 

 

 

 

톤쇼우 부산대점 - 광안점이랑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날은 엄청난 차이가 느껴졌음. 부산대점은 웨이팅이 납득할만한 수준이긴한데 그래도 힘들어서 이젠 졸업. 

 

 

 

 

 

 

연경재 - 내부 인테리어도 편안하고 달항아리 케이크도 즐겁게 먹었던. 마루에 누워 한숨 자고 싶었음. 

 

 

 

어부의 잔치 - 항상 즐겁게 먹고 나오는 승인이형 단골집. 야마자키 한병 다 마시고 가서 자리에 앉자 마자 풀꽐라. 

 

 

 

 

영도 대형카페 피아크 - 규모가 워낙 어마어마해서 돌아다니다 낙오할 뻔. 고만고만 했지만 이런 곳에서 드립커피를 취급한다는 것만 해도 어딘가.  

 

 

 

 

 

타카이 혁신도시점 - 혼밥하기 딱 좋은 곳. 라멘 한그릇에 기린 생맥 한잔 하면 기분이 참 조크든요. 

 

 

 

 

 

하대동팥빙수 - 여름의 하대동 팥빙수는 웨이팅 지옥. 하지만 그걸 버텨내고 먹었음. 내가 처음 블로그 포스팅했을 때만 해도 동네 작은 빙수집에 불과했는데 이젠 진주 유명 맛집으로 당당히 이름을 날리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흐뭇.

 

 

 

 

 

교촌치킨 - 왜이리 된거야 교촌? 예전의 그맛은 어디로 보내버렸어? 응? 비싸서 오랜만에 시켰는데. 이러면 이제 시키기가 더 부담스럽잖....

 

 

 

 

 

니지텐 - 방학 보충수업 종료 기념으로 나만의 만찬. 역시나 통영 최고 아니 전국 최고의 텐동!

 

 

 

 

 

 

삼문당 -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울 우리 지역 대표 로스터리 카페. 

 

 

 

 

대원호 김선장 - 냉동 참치만 먹어봐서 아직까진 아리송한 가게. 김선장님이 당일 잡아온 횟감을 맛봐야 단골이 될 수 있을 듯. 

 

 

 

 

무화 - 죽림에 생긴 주방용품 편집샵 겸 카페. 이 집 잘함.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호로요이 - 온 나라에 친일파 천지인데 호로요이쯤은 괜찮잖아? 진짜 시.........발

 

 

 

평화카츠 - 너무 좋아서 또갔음. 앞으로 계속 갈 예정임. 당신도 가시오. 

 

 

 

 

상계동 롯백 밀본 - 미슐랭 맛집이라 해서 기대했지만 그냥 평범한 칼국수였음. 

 

 

 

 

시선 - 서울시 상계동 이자까야. 딴건 모르겠고 이 집 파김치가 기가막힘!!(사진은 안찍었음.) 

 

 

 

 

 

도조커피 - 더현대 여의도 지하의 드립커피 전문점. 가격도 전문점다움. 4만원 짜리 코나 커피 마셔보고 싶.... 

 

 

 

 

마츠노하나 - 장어덮밥. 우리동네에서 이 맛에 이 가격으로 팔았다가는.....

 

 

 

 

 

익선동고기집 - 오랜만에 들렀는데 맛이 미묘해서 주인이 바꼈나 고민했음.

 

 

 

 

커피스니퍼 - 고터 신세계 백화점. 근처에 있는 빈브라더스보다는 여길 추천함. 

 

 

 

 

모란포차 - 통영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회. 솔직히 가성비 생각안해도 될만큼 맛도 좋음.

 

 

서피랑국수 - 냉국수를 시작했다고 해서 들러봄. 차가운 잔치국수 특유의 묘한 비린맛을 싫어하는데 여기 육수는 정말 깔끔.

 

 

하시엔다 알사시아 - 스타벅스코리아 30주년 기념 원두. 미디엄로스팅을 표방하고 있는 딥다크로스팅. 

 

 

 

 

롯데마트 소고기 - 고깃집 소고기가 너무 비싸서 우리집 자이글은 몇년째 열일중.

 

 

 

 

 

셰프장 - 내가 이 집 애정하는거 모르는 사람 없게해주세요. 전국구급 후토마끼. 

 

 

 

진주우동 - 영업 접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진주초밥+진주우동의 완전체가 올 가을에 오픈한다고 한다. 바로 달려갈 예정.

 

 

 

흔하디 흔한 짜장면 - 아직까진 짜장면이 맛있으니 늙은거 아니라고. 

 

 

 

와일드터키롱브랜치  - 나는 버번위스키랑은 별로..... 역시 스카치가 최고. 

 

 

팔도비빔면2 - 선재 업고 뛰진 못할 것 같다. 

 

 

 

투게더 - 원래도 좋아하지만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사업까지 하고 있다니 이걸 먹는게 곧 독립운동 아니겠는가? 

 

 

 

 

토브아카이브 - 뭔가 부족한 느낌인데 그것대로 좋은 곳. 자주 들리게 될 것 같은 미술실 같은 카페의 드립커피. 

 

 

 

 

호세 망고빙수 - 신라호텔까지는 못가도 호세 망고빙수는 먹을 수 있다구!

 

 

 

 

 

 

모모스 프루티봉봉 - 스페셜티를 표방하는 원두 중 최고의 가성비. 여기 정착해도 아쉬움은 없을 듯. 

 

 

 

 

진주 칠암동 푸푸 볶음밥- 웍에서 튀기듯 구워낸 달걀프라이가 얹혀 나오진 않았지만 요즘 이 가격이 이런 맛을 내는 곳이 어디 있겠나. 심지어 짜장면은 5000원. 

 

 

 

 

평거동 이키가이 - 이로리야끼가 신기해서 가본 집. 음식 실력은 괜찮은 곳이라 초반만 잘 버티면 롱런하며 사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듯. 그나저나 테라라이트는 테라에 물탄거니?

 

 

 

평거동 오주방 육사시미 - 이키가이에서 나와서 바로 앞 가게로 입장. 한맥생맥주 연거푸 마시다보니 안주 맛이 기억나지 않음.   

 

 

맘스터치 프라이드 치킨 - 닭이 신선하진 않았음. 엄마의 손길을 다시 느낄 수 있으면 좋겠음. 

 

 

 

이마트에서 구입한 예거마이스터로 하이볼 - 예거밤은 무서워서 못마시겠고. 예거하이볼은 달달하고 청량한게 좋았음.

 

 

 

 

노산마을에 생긴 신상 카페 하제 - 빵값이 비싸서 자주 가진 못할 것 같음ㅠ_ㅠ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 작년에는 구하기 힘들어서 웃돈 주고 사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젠 흔하디 흔한. 

 

 

 

 

켈리 프레쉬 홉 에디션 - 기존의 켈리와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캔 디자인이 예쁨. 원래도 켈리 좋아함. 맥주를 마시다 마시다 돌아오는건 국산 맥주. 여름날에는 그냥 대가리 깨지게 시원하고 탄산감 넘치는게 최고. 

 

 

 

광안리 동경밥상 히츠마부시 - 미슐랭 선정됐다고 해서 먹기 힘들 줄 알았는데 오픈런하니 첫타임에 먹을 수 있었음. 근데 김엄마님이 안계시니 맛이 좀 부족하게 느껴졌....

 

 

광안리 연희양과점 말차타래빙수 - 이거 뭔가 참.... 첫맛은 희미하고 끝맛은 텁텁했음. 

 

 

 

 

무전동 김형제고기의 철학 - 두어달에 한번쯤 들리는 나름 단골집. 고기 맛있고 직원들 친절하고 가게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고. 스텔라아르투아 생맥주도 맛있고. 비싸서 자주 못가는게 아쉬울 뿐. 

 

 

 

칠천도 슈만과 클라라 에티오티아 모모라 - 2012년 겨울 이후 처음 가본 곳.  그때도 그랬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음. 그동안 내가 마셔본 모모라와는 다름(틀린게 아닌). 

 

 

 

 

 

홍여사네 밥상 - 거제 맛집이라고 해서 들러봤는데 시그니처메뉴인 홍여사국수보다 닭곰탕이 더 맛있었음. 

 

 

 

죽림 참나무장작구이통닭 청량크림통닭에 야채추가 - 통영에서 파는 통닭 중에 가장 좋아함. 배달시키는 것 보다 직접 가서 먹게 더 좋음. 2010년쯤 대천해수욕장 천막 조개 구이집에서 저녁  먹을때 느꼈던 갬성이 느껴져서. 타이거 생맥도 맛있음.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 정석) - 가리늦게 빠져들었다. 레드망고 하위호환인 것 같은데 왜 맛있지?

 

 

 

자작 독도 김밥 - 지도표성경김. 포장지 지도 그림에서 독도를 빼라는 일본 거래처의 요구를 거절해서 판로가 막혔다는 얘기가 돌면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음. 나도 애써 구매해서 김밥을 말았는데 애국심이고 뭐고 김의 퀄리티가 너무 좋음. 독도 얘기 없었어도 충분히 잘나갔고 잘나갈 회사인 것 같음. 김밥용 김은 무조건 지도표 성경김.  

 

 

 

핸드드립 원툴로만 지내느라 집에 있는 에스프레소 기계가 너무 방치되는 듯해 오랜만에 홈카페 허세놀이. 

 

 

 

엑설런트 아포가토토 해먹고

 

 

 

 

라떼도 만들어 먹었음. 좋은 원두 쓰니 채널링 없이 잘 뽑혀나와서 좋았음. 

 

 

 

요즘 좋아하고 있는 왕실 쿠키아이스크림 - 초이스비스켓 같은 질감의 쿠키와 아이스크림의 환상적인 조화.

 

 

 

 

모모스 에티오피아 시다마 코코세 - 와이프가 초콜렛 맛이 느껴진다고. 나는 모르겠던데. 어쨌든 단맛이 끝내줌.  

 

 

 

 

방학동안 너무 즐겁게 먹고 마셔서 엄청나게 벌크업함. 

 

개학하고 바로 다이어트 돌입. 

 

우리(그게 누구든) 당분간은 만나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