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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친구의 날

by coinlover 2024. 7. 10.

 

 

지금은 관련 공문도 하나 내려오지 않지만

 

7월 9일을 친구의 날이라고 해서 학교마다 학교 폭력 예방 행사를 하곤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침 결혼 날짜가 그날이라 이러니 학교 선생이지. 평생 친구 처럼 살자, 결혼기념일 기억하긴 편하겠다

 

등등의 농담을 했는데 

 

실제로는 둘다 까먹거나 뒤늦게 떠올리고는 별달리 기념하지 않고 지나가곤 했습니다.

 

올해는 와이프가 큰 수술을 치르고 나서

 

결과를 받아보기 위해 멀고도 부담스러운 길을 다녀온 날이기도 해서  

 

집 근처 이자까야에서 가볍게 한잔 했습니다. 

 

(물론 술은 저 혼자 ㅎ)

 

어느새 결혼 14년차라니 시간이 참.....

 

앞으로도 평온하게 서로 다독이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