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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터 고양이 급식소를 찾아 나섰다가 실패하고 우연히 만난 길냥이. 

이곳도 낚시꾼들이 많은 지역이라 그 근처에서 생선이나 음식을 얻어먹기 위해 

눈을 희번덕거리고 있는 길냥이들이 많았다. 

이 녀석은 그 중에서도 꽤 사나운 얼굴을 하고 있어 성격이 안좋겠거니 했는데 

눈에 고름이 덕지 덕지 붙은 새끼 길냥이 옆에 붙어서 그루밍을 해주는 모습을 보고 

고양이도 생긴걸로 평가하면 안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