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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라이프 폰케이스.

 

선연한 붉은색 바탕 위에 흰색 고딕체로 쓰여진 라이프 로고가 너무 매력적이다.

 

범퍼 케이스가 아니라서 막 들고 다니기는 부담스러운게 아쉬울 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대단히 아름답게 꾸며내긴 했지만

 

한때 850만부까지 찍어냈다는 전설적인 잡지 라이프도 이제는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진지 오래. 

 

그래도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관계로 이렇게 팬시 제품이라도 만들어지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체제 구축과 관련된 공문을 보며

 

갑자스럽게 다가온 엄청난 변화와

 

시대의 속도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도태되어갈 여러 존재들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니

 

폰케이스 사진을 찍다가 이상하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라이프지의 모토는 지금 시대에 무슨 의미를 전해주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