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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의 구석에 만들어놓은 독서용 공간에 CD플레이어가 필요해서 구입한 에듀스핀 EA30

 

벽걸이 CD플레이어 외에는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검색을 하다보니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 망설이지 않고 질렀다.

 

이 정도 가격의 물건에 무슨 엄청난 하이파이 음향기기를 기대할 건 아니니

 

그냥 작동만 잘해주면 고맙다는 맘으로.

 

며칠만에 받은 실제품은 박스가 꽤 고급스러웠다.

 

패키지 구성품은 이 정도.

 

본체, 돼지코 어댑터, 벽걸이용 부품, 일반거치대, 리모콘.

 

제품의 외관 디자인은 깔끔하고 마감은 꽤 뛰어나다.

 

 

 

하위 모델인  EA10과의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액정의 유무인듯 하다.

 

(더불어 마이크로 SD카드 포트와 알람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액정이 있는건 좋은데 모드 변환키를 눌렀을때 화면 전환 반응 속도가 한템포 느리다.

 

CD플레이어, 블루투스 4.2, FM라디오, USB, 마이크로 SD카드 재생(FLAC, WMA, MP3, WAV 포맷 인식),

 

라인인, 라인 아웃 모드(외장스피커 사용 가능) 등을 지원한다.

 

CD의 구간 반복 재생 기능이 있기에 아이들 교재 재생 및 어학 공부에 좋다고 하는데

 

나는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

 

USB 포트와 라인인 단자, 마이크로 SD카트 포트가 있다.

 

전원 케이블을 아래로 한번 당기면 커지는 방식이다.

 

6W앰프의 듀얼 스피커의 성능은 소소하다.

 

소리가 청명하진 않고 좀 답답한 감이 있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다.

 

CD 돌아가는 소리가 작지는 않은 편이라 (가까이서 음악들을때는 상당히 거슬리는편) 

 

해드폰을 사용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나야 워낙 막귀라서 그냥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지만.

 

통영은 난청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파수가 몇개 잡히는걸 보니 라디오 성능은 괜찮은 것 같다.

 

작년 이맘때였으면 그냥 무인양품 제품을 샀을 것 같지만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체품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되도록 국산으로.

 

사실 이 정도 가격의 벽걸이 CD플레이어에 무슨 차별성이 그리 있겠는가?

 

디자인도, 성능도 다 고만고만 하다면 국산인데다 가격도 저렴한게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