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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갔다가 우연히 들린 대정돌창고.

삼동면에 있는 시문돌창고는 2년전에 한번 들렀었고 이제는

꽤 유명해져서 남해의 명소가 되어 있는데 이곳 대정돌창고는

개인 도자기 공방과 샵으로 운영되는 곳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것 같다.

외부에서 볼때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내부 공간,

오는 손님들에게 차를 한잔 내주시며 여러 얘기를 건내시는 친절한 관계자분들.

잠시 앉아 있다 왔지만 마음 속에 오래 남을만큼 멋진 공간이라 포스팅을 안할 수가 없었다.

1920년대에 만들어졌다는 오리지널 돌창고가 이렇게 아름답게 재해석 될 수 있다는게 놀랍고

이런 공간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의 감각과 열린 사고가 너무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