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디큐브 백화점 인근에 있는 대놓고 맛집 백제칼국수.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 또와야지 하고 돌아왔다.
호불호가 전혀 갈리지 않을 깊고 진한 소고기육수에 좋은 식감의 면발의 칼국수,
특별한 특징은 없지만 수육과 함께 먹으면 더할나위없는 맛을 보여주는 비빔국수,
그리고 부드러움의 끝을 보여주는 수육까지.
국수 가격도 저렴한데 너무 맛있어서 감탄을 했다.
(국수에 수육을 2점만 올려주니 웬만하면 수육 반접시는 추가해서 먹는게 좋다.)
겉절이 느낌의 김치는 맵지도 않고 간이 딱 좋아 공짜로 제공되는 밥과 함게 먹어도 맛있다.
사실 뭔가 뇌리에 팍 꽂힐만한 인상적인 맛은 아닌데
고기국수라고 생각하면 딱 떠오를 모든 기본을 다 갖추고 있다.
제주도 고기국수와 백제칼국수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후자를 선택하겠다.
이미 알려진 맛집인듯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월, 화는 영업을 하지 않고 주말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