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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라서 자주 갔던 까사베르데.

카운터 보는 분의 표정이 항상 뚱해 보여서 주문 고민하고 있으면

왠지 죄짓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 부담스러운 곳.

사실 음료는 크게 맛있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시즌되면 꽃으로 가득찬 분위기가 좋아서 가볼만 하다.

시즌 메뉴라는 단팥죽을 시켜봤는데

플레이팅이 참 정갈해서 좋더라.

함께 나온 모나카(기성품인게 분명한)가 왜 그리 좋았는지 모르겠다.